마사지 후기, 사쿠라 풋 앤 바디 스파 (Sakura Foot & Body Spa)
주소: 1750 Kalakaua Ave, Honolulu, HI 96826, USA massage
웹사이트: https://www.sakurafootspa2303.com/
Sakura Foot Spa - Honolulu, HI - Home
Rest, relax and rejuvenate at Sakura Foot Spa. Call us today at (808) 381-9688. Located at 1750 Kalakaua Ave Apt 2303 Honolulu, HI 96826-3746.
www.sakurafootspa2303.com
서울에서는 생전 하지 않는 물놀이를 하면 근육통이 올거라고 예상해 하와이에 가기 전부터 예약을 걸어뒀던 이 곳. 원래는 어젯밤에 가기로 했었는데 깜빡하는 바람에 6일차 아침에 가기 했다.
마사지가 첫 일정이라니, 조금 생소하긴 하지만... 어제 깜빡한 죄가 있으니 아침에 가는 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무엇이든지 마음 편한 것을 결정하라는 엄마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실천했다ㅋ
솔직히 가장 궁금했던 건 얼마나 시원하게 마사지를 하냐 - 보다는 뷰였다. 30층 위치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놀룰루를 한 눈에 바라보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리뷰를 읽었기 때문. 게다가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풋 & 바디 90분에 $70 밖에 안한다.
순서는 바디 1시간 -> 풋으로 넘어가는데, 장소가 다르다. 바디는 방에서 받고, 풋은 거실(?)에서 받는다. 풋 시작할 때, 오너같은 분이 와서 묻는다. "원래 풋 30분인데, 60분 받고 토탈 $80 내실래요?" 뭐.. 10불 차이로 30분 더 받는다니, 손해보는 건 아닌 것 같아 알겠다고 했다. (나중에 좀 후회했다ㅠㅠ 2시간 동안 누워있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평점은 5개 만점에 3.5개? 근육이 풀린다거나...그런 느낌은 못받았고 그냥 편안했다.
와이키키 스노쿨링
같은 와이키키이지만, 지난번에 갔던 곳과는 다른 곳에서 스노쿨링을 하기로 했다. 약간 동쪽으로 더 온 상태.
와이키키 해변의 왼쪽은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고 오른쪽은 호텔과 연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유지는 아니기 때문에 아무나 출입이 가능하긴 하다.
스노쿨링의 새로운 시도는 썩 좋지 않았다.... 물이 너무 얕고 사람이 많아서 물고기가 돌아다니지를 않는다ㅠㅠ 그래서 지난번에 갔던 곳으로 가서 신나게 물고기파티(?)를 하고 왔다. 손이나 발을 휘젓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물고기들이 도망가지 않고 그들의 흐름대로 평온하게 돌아다닌다. 그 모습을 보는 재미로 스노쿨링을 한다. + 내 숨소리를 듣는 것도 신기하다!
글쎄.... 블루 오션 씨푸드 앤 스테이크 푸드 트럭 (Blue Ocean Seafood & Steak)
호텔에 돌아와 씻고 인터네셔널 마켓 플레이스를 둘러보기 전, 푸드 트럭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와이에는 유명한 푸드 트럭이 몇 군데 되는데, 여기도 Yelp 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곳이었다.
두 개의 트럭이 붙어있다. 왼쪽은 주로 씨푸드, 오른쪽은 피자나 튀김류가 많았다. 뭘 먹을까 둘러보던 중, 오른쪽 트럭 안에 새들이....몇 마리가 있었다. 갑자기 입맛이 떨어졌다. 비둘기가 날개짓 한번 하면 이가 천마리가 떨어진다는 소문이 있는데.... 부엌에 새가 있다니ㅠㅠ 혹시 키우는 건 아닐까 - 하여 물어봤다. 역시나, 키우는 건 아니고, 우연치 않게 들어왔다가 나갈 줄 몰라서 저러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우린 왼쪽 트럭에서 주문했다. 그런데 여기.. 가격이 말도 안된다. 두 개 주문했는데 43불?정도 나왔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맛있으니 용서! 맛만 생각하면 5점 만점에 4점. 가격까지 고려하면 2.5점. 특히 튀긴 소프트 크랩 정말 맛있었다.
없는 브랜드 빼고 다 있는, 인터네셔널 마켓 플레이스 (International Market Place)
주소: 1750 Kalakaua Ave, Honolulu, HI 96826
규모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인지 없는 브랜드 빼고 다 있다. 소소한 브랜드부터 구찌, 프라다, 발렌시아가, 샤넬 등 명품 브랜드까지. 저녁 시간에 가면 화려한 조명이 데코레이션이 되어 도시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어느 매장에서 본 코스터와 데코. 귀엽다. 왼편에 여름 신발이 쭉 걸려 있는데, 편하게 신기 좋을 것 같아서 하나 구매했다.
이 곳 저 곳 둘러보다, T Galleria by DFS 에 들어왔다. 이 곳은 하와이의 모든 매장 중 유일한 면세점이라고 한다.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인만 보이고 한국말만 들렸다.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 곳은 내부 꼭대기층(그래봐야 3층이었던 것 같다)에 있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들. 액자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작품들도 있다.
그 때는 가격 보고 뭐야...무슨 에코백이 32불이 넘어~ 했는데, 이제 보니 살 걸 그랬다. 색깔도, 디자인도 너무 센스있잖아?ㅠㅠ
추억의 맛, 버팔로 와일드 윙스 (Buffalo Wild Wings)
야식으로 버팔로 와일드 윙스에 갔다. 도착한 시간이 9:30 pm 이니 진짜 야식이다. 미국에 살 때, 한국인끼리는 비덥스라고 불렀다. 앞에 대문자만 따면 BWW 이니 BWs 해서 비덥스. 미국 사람들도 이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그 때, 화요일마다 비덥스를 주문해먹었다. 왜냐? 50% 할인되니까! 제일 좋아하는 맛은 아시안징과 파마산갈릭. 추억의 맛을 보고자 원래 주문하던대로 똑같이 주문했다. 안타깝게도 맛은 달랐다. 훨씬 짰다...ㅠㅠ 왜왜! 왜 같은 소스를 쓰는데 같은 맛을 못내니... 많이 못먹고 남겼다.
집에 갈 땐 너무 멀리 나와 버려서 우버 타고 갔다. 저녁에도 밝아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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