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오아후 1일차 - 공항에서 가까운 음식점, 알라모아나센터, 월마트
급 결정된 여행, 하와이! 하와이에는 여러 섬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5일 이상 가는 경우, 다른 섬을 둘러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오아후 - 마우이 - 빅아일랜드 이런 식으로 말이다. 물론 모두 섬이기에 이동 수단은 경비행기이다. 혹은 헬기 투어를 하면서 가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나는 9박 10일 일정이었는데 오아후에만 있기로 했다. 이유는 섬 간 이동하는 비행기/헬기 사고도 몇 차례 있었고 여행의 테마를 "쉼"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투어하는 것보다는 상황에 맞춰 편안하게 여행하는 것이 목표였다.
오아후 첫 날에는 쇼핑(?)을 하기로 했다. 정확히 말하면 선물 타임. '선물 사기'라는 숙제를 빨리 끝내버려야 마음 편할 것 같아서이다.
랜딩 후 점심식사, La Mariana Sailing Club
주소: 50 Sand Island Access Rd, Honolulu, HI 96819
우선 점심시간에 랜딩했기에 배고픔을 달래러 미리 알아놓은 공항 근처 음식점에 갔다. 이름은 La Mariana Sailing Club.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하와이에서 꼭 먹어야하는 것 중 하나가 타케이다.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음식점이라고 하니, 현지스러운 맛을 낼 것 같아 주문한 타케. 조금 짜서 그렇지 환상적이었다! 양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정말 푸짐했던 샌드위치. 역시 미국이다. 아보카도와 새우가 어찌나 신선하던지. 빵은 그냥 일반 빵이라 살짝 아쉬웠다. 이 레스토랑 바로 앞에는 여러 채의 배가 쭉 선박되어 있다. 그 풍경이 참 아름다웠는데 그 사진은 컴퓨터로 옮기지 않아서 다음번에 추가 수정해야겠다.
본격적인 쇼핑, Ala Moana Center (알라모아나센터)
알라모아나센터 주소: 1450 Ala Moana Blvd, Honolulu, HI 96814
본격적으로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알라모아나 센터로 향했다. 핸드폰 베터리도 없고 여러가지 구매하느라 너무 바빠서 제대로 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신 저녁 한적한 시간에 찍은 알라모아나센터의 밤 풍경을 올린다.
알라모아나센터는 저녁 9시까지 운영되어서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중가 브랜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있고, 블루밍데일,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등의 쇼핑센터가 있으니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할 수 밖에. 특히 주차장과 연결된 식료품점인 Food Land에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이 굉장히 많다. 그만큼 제품이 신선하고 맛있다. 그 대신...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가는지는, 며칠 살다보니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와이키키에 인접한 월마트에는 채소, 과일 재고가 매우 부족하다. 신선하지도 않다. 대신 차이나타운 쪽의 월마트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게다가 월마트에서 구매해야 하는 마카다미아, 코나 커피도 와이키키에 인접한 월마트보다 저렴하다!)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
이렇게 하와이 오아후에서의 1일을 마친다!